[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시는 시민들의 문화예술 창작활동 활성화와 시민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로 문화예술의 도시 명성을 회복하고 창의도시를 만들기 위한 문화진흥기금 운용심의위원회를 지난 2일 오후 3시 시청 회의실에서 가졌다.

문화진흥기금 운용심의위원회(위원장 정재민 부시장) 9명의 위원으로 진주 교육지원청, 시의회, 문화예술분야 활동가로 구성돼 있으며, 이날 회의에서는 2019년도 기금운용계획과 지원사업 등 문화진흥기금의 원활한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개인 예술인 및 신규사업에 대한 확대지원으로 유네스코 창의도시를 위한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요청했으며, 지원사업 분야별 (문학, 음악, 무용, 연극 등 9개 분야) 예산을 차등 지원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분야 구분 없이 육성발전이 필요한 사업은 적극 지원해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관심있는 문화예술 활동을 직접 주도하는 참여형, 주도형 문화예술활동을 할 수 있도록 육성과 지원을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
또한, 위원들은 문화예술인들의 활성화를 위해 전시성, 일회성 행사 사업을 지양하고, 문화예술단체의 영세성 및 재정의존도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일몰제 추진방안과 사업별 관리와 평가를 위한 모니터링이 필요함을 강조하며 개선방안 추진을 위해 향후 함께 논의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김용기 문화환경국장은 “시민들의 문화예술활동 참여를 확대하고 많은 예술인이 함께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위원회에서 적극적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문화예술인 육성을 위해 좋은 개선방안 등을 건의해 주면 면밀히 검토해 시정에 적극 반영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진흥기금은 지방문화예술의 진흥을 위해 1977년 설치된 '진주시 문화진흥기금 조성 및 운용·관리조례'에 근거해 지방문화예술의 진흥을 위한 사업이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된 기금으로 재원 조성은 시의 출연금, 진주성 관람료 수입의 100분의 10 이상, 그 밖의 수입금 등으로 조성돼 있다.
기금의 용도는 개인이나 단체에 의한 문화예술 활동, 전통문화의 개발을 위한 조사·연구 활동, 지역문화예술진흥을 위한 문화예술 행사, 그 밖에 문화예술의 진흥과 관련한 사업이나 활동 등의 지원에 사용되고 있다.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