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영 통신사 '차이나유니콤'과 커넥티비티 시장 협력 관계 구축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전문기업 모트렉스가 중국 국영 이동통신업체인 차이나 유니콤과 중국 자동차 커넥티비티 시장 공략에 나선다.
모트렉스는 차이나유니콤(China Unicom) 및 자회사 차이나유니콤 스마트 커넥션 기술과학(China Unicom Smart Connection Technology)과 30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모트렉스는 이번 계약 체결을 바탕으로 알리바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텔레매틱스 기술을 적용해 중국 커넥티드카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중국 국영 통신사인 차이나유니콤은 중국 3대 통신사 중 유일하게 플랫폼 대표기업인 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 징둥과 지분관계를 구축하고 적극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모트렉스는 올해 5월 알리바바그룹의 자회사인 오토나비(AutoNavi)와 중국 커넥티드카 시장 공략을 위한 계약을 맺은 바 있다.
모트렉스는 최근 러시아의 얀덱스, 중국의 알리바바그룹과의 계약을 통해 현지에 최적화된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을 개발해 해외시장을 공략하고 있으며, 특히 글로벌 시장 내 중국에서의 저변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모트렉스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최초로 AI 음성인식 및 실시간 어플리케이션 활용이 가능해져 본격적인 커넥티비티 시대를 여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중국의 거대공룡 기업들과 계약이 체결되면서 중국 현지 로컬 완성차 업체들과의 협의 또한 가속화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진희 기자 cjh@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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