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사천 이도균 기자] 경남 사천시보건소가 한국건강증진개발원 2018년 지역사회 음주폐해 예방사업 우수사례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 오는 11월 14일 서울 포스트타워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음주 폐해 예방의 달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다.

이번 평가는, 최근 2년(2017~2018년)이내 실시한 음주폐해 예방사업 우수사례가운데 1차 서면평가 후 2차 발표평가 결과 종합점수 고득점 순으로 15개 사례를 선정해 사천시는 종합평가 상위 10개 기관에 포함됐다.
사천지역은 2016년 지역사회건강통계에 성인 고위험 음주율은 20.2%, 경남 19.5%, 전국19.2%에 비해 높아 지역사회의 음주 폐해를 예방·관리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홍보·캠페인 등 음주 조장개선을 위한 절주사업을 추진했다.
사천시보건소는 ‘음주 청정 사천프로젝트’추진을 위해 사업장 2곳의 고위험 음주군 스크리닝과 찾아가는 군부대 절주프로젝트, 한국국제대학교 절주동아리W와 연계 사업장 직장인 퇴근길 음주폐해 캠페인, 고위험군 집중관리를 위한 자조모임 운영 등 진주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와 연계 사업기반을 구축했다.
11월 ‘음주폐해 예방의 달’을 맞아 지역주민의 음주로 인한 폐해의 경각심을 일깨우고자 지역 사업장과 군부대, 학교 등 생활터별 건전음주문화 만들기 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이다.
사천시 보건소 관계자는 “잘못된 음주문화로 지역주민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며, “2019년에도 음주폐해 예방을 위해 역점시책으로 아동·청소년으로 사업 확대 및 생활터 절주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