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보건소 '암환자 힐링 프로그램' 웃음 꽃
연수구 보건소 '암환자 힐링 프로그램' 웃음 꽃
  • 조동옥 기자
  • 입력 2018-10-31 10:56
  • 승인 2018.10.31 1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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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만족감을 통한 치유를 경험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일요서울|인천 조동옥 기자] 연수구 보건소가 최근 인천 지역암센터와 연계한 '재가암환자 희망이음 프로그램'이 환자들에게 재충전의 기회를 주고 있다 

'희망 이음 프로그램'에 참여한 암환자들
'희망 이음 프로그램'에 참여한 암환자들

이번 프로그램에는 보건소 방문건강관리사업에 등록된 재가암환자 10명이 참석했으며, 웃음요법, 소통과 공감, 공예요법 등을 통한 우울감 및 스트레스 해소와 정서적 안정을 주고 있다

구는 프로그램 참여자 중 건강상태가 양호한 재가암 환자 2명을 선발해 인천 지역암센터에서 주최하는 1박 2일 힐링캠프에도 참여시켜, 단체 활동을 통한 스트레스 해소와 심신안정으로 재가암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현재 연수구에는 308명의 암환자가 등록해 정기적 방문간호를 통한 건강관리 및 영양제 지원, 가정간호사 연계 관리를 받고 있으며, 구는 취약계층 국가 암 검진 안내와 암환자 의료비 지원 등 암환자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한 참여자는 “웃음요법을 통해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긍정적인 생각을 하게 됐다”며, “공예요법을 통해 스스로 작품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자기만족감을 통한 치유를 경험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재가암환자에 대한 정서적 안정과 재활의지를 북돋워 줄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조동옥 기자 mgs54@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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