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 수성구는 지난 27일~28일 1박 2일 동안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정호승 문학기행’을 열었다.
이번 투어는 앞서 9월 문학기행에 이어 두 번째로, 부산에 거주하는 관광객이 주로 참가했다.
투어단은 시인과 함께 작품 속에서 녹아있던 범어천을 직접 찾고, 정호승 시인의 옛집과 김광석길을 둘러보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수성구 관광정보체험센터에서 詩캘리그라피를 체험하고, 농악 실내공연장인 한국전통문화공연장에서 농악공연을 관람하였다.
특히 27일 수성아트피아에서 개최한 ‘안치환, 정호승을 노래하다’ 콘서트는 안치환의 히트송과 시노래, 정호승 시인의 이야기와 시 낭송 으로 구성되어 시로 감성을 물들이고, 노래로 가을밤을 꽃 피웠다.
정호승 문학기행은 국내여행 활성화를 위해 한국관광공사 대구경북지사의 인센티브지원을 받아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문학을 주제로 하는 여행상품으로서 탄탄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김을규 기자 ek8386@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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