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계명문화대학교(총장 박명호)는 지난 콩레이(태풍)로 인해 심한 피해를 입은 영덕지역 학생들에게 재해격려 특별장학금을 지급했다.
지난 6일 태풍 콩레이로 인한 폭우로 생활거주지 침수, 지붕누수, 가게기물 및 차량 파손 등의 피해가 속출해 태풍이 지나간 영덕지역 학생들에게는 학업에 대한 고민 외에도 부모님이 살고 있는 생활거주지를 도와야 한다는 근심이 생겼다.
이에 계명문화대학교는 학생들의 근심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재해학생 현황을 파악하고 피해가 심한 학생 5명 전원에게 재해격려 특별장학금을 지급했다.
장미진(유아교육과 3학년, 21세)학생은 “태풍이 지나가도 우리집은 괜찮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집에 가보니 생각보다 피해가 커서 마음이 복잡했는데 총장님과 교수님들이 직접 격려하여 주셔서 너무 힘이 된다”며, “훌륭하게 성장해서 꼭 보은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계명문화대학교는 지난 2016년 차바(태풍), 서문시장상가 화재, 2017년 포항지역 지진, 올해 콩레이(태풍)까지 피해지역 학생들 전원(46명)에게 총4천400만원을 재해격려 특별장학금으로 도와 학생들과 아픔을 함께하고 있다.
김을규 기자 ek8386@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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