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내달부터 내년 3월까지 동절기를 대비해 취약 계층들에게 난방연료를 지원, 에너지 빈곤사각지대를 사전에 방지하고, 따뜻하고 훈훈한 겨울을 나도록‘이웃사랑 연료뱅크 지원 사업’을 펼친다.
이웃사랑 연료뱅크 지원 사업은 내달부터 내년 3월까지 운영하며, 2005년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13회에 걸쳐 동절기 취약계층 3002세대에 4억9500여만원 의 난방용 등유, 연탄을 지원했으며, 올해도 200세대에 3000만원의 난방연료를 지원 할 계획이다.
지원 자격은 기초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중위소득 80%이하 대상자 중 경제적 어려움으로 난방을 하지 못해 고통 받고 있는 가구 또는 긴급 연료지원이 필요한 가구로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추천 받으며, 등유의 경우 세대당 200리터, 연탄은 300장을 지원한다.
지난 해 난방연료를 지원받은 한 독거어르신은 “겨울철만 되면 항상 연탄 값 걱정으로 마음이 무거웠는데 지난해 너무 크고 따뜻한 선물을 받았다”며 “더 이상 차가운 방에서 지내지 않아도 돼 따뜻한 겨울을 보냈다”고 전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지난해부터 유난히 추워진 겨울, 고통 받는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 ‘이웃사랑 연료뱅크’지원 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을규 기자 ek8386@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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