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 동구청은 30일 KT와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미세먼지 측정․알림서비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미세먼지에 민감한 취약계층을 위한 미세먼지 정보 알림 서비스 제공과 선제적 미세먼지 관리대응으로 주민건강 보호 및 쾌적한 도심 동구 만들기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IoT를 활용한 미세먼지 측정․알림서비스’는 동구청과 KT가 협업해 기지국, 전화부스 등의 통신기반시설을 활용한 공기질 측정망을 구축해 △실시간 미세먼지 측정 △미세먼지 상태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 △미세먼지에 민감한 취약계층 이용시설에 미세먼지 전용 전광판(DID)을 설치하여 미세먼지 정보를 쉽게 확인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빠르면 올해 11월부터 시범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실시간 미세먼지 측정을 통해 미세먼지 취약지에 살수차와 진공청소차를 투입하는 등의 맞춤형 미세먼지 저감조치를 하고 측정자료는 빅데이터화해 환경감시 및 미세먼지 저감대책 수립 등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IoT활용 미세먼지 측정알림서비스 시스템 구축으로 주민들의 건강 보호와 함께 미세먼지 다량 배출사업장에 대한 환경감시에 활용하는 등 선제적 환경관리로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을규 기자 ek8386@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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