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ㆍ경남단감원협, ‘진영단감’ 싱가포르 수출 선적식 가져
김해시ㆍ경남단감원협, ‘진영단감’ 싱가포르 수출 선적식 가져
  • 이도균 기자
  • 입력 2018-10-30 14:40
  • 승인 2018.10.30 14: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요서울ㅣ김해 이도균 기자] 경남 김해시는 30일 김해 진영에 있는 경남단감원예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 수출농협, 농가, 업체 등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영단감 20톤을 싱가포르로 수출하는 선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진영단감 싱가포르수출 선적식 @ 김해시 제공
진영단감 싱가포르수출 선적식 @ 김해시 제공

지난해 진영단감 싱가포르 수출물량과 금액은 368톤, 41만4000 달러로 전체 수출물량 2919톤의 13%를 차지했다.

이는 단감을 수출하는 14개 국가 중에서는 3번째로 많은 수출물량이었다.

수확기를 맞은 진영단감 수출을 위해 최근 경남단감원예농협에서 이뤄진 선적은 지난 12일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20차례 이어졌다.

현재까지 집계된 수출 물량은 258톤(4만2000 달러)이며 시는 올해산 진영단감 수출이 마무리되는 내년 1월까지 총 3천톤의 단감 수출을 목표로 뛰고 있다.

이런 가운데 말레이시아 등 단감 수출 주요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이 우세한 중국산 단감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대응해 시는 오는 12월 12일부터 14일까지 말레이시아에서 단감 판촉행사를 개최해 진영단감의 우수성을 해외 소비자들에게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농업인들이 농산물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농협과 함께 지속적인 해외 신규시장 개척을 통해 판로를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