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종방 예정
![tvN 월화드라마 '백일의 낭군님' [뉴시스]](/news/photo/201810/263074_186973_629.jpg)
[일요서울 ㅣ 신희철 기자] 조선시대 왕세자와 원녀의 안타까운 사랑이 30, 40대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TNMS 미디어 데이터에 따르면 29일 밤 9시30분에 방송한 tvN 월화드라마 '백일의 낭군님' 제15회가 전국 시청률 10.9%를 기록했다. 전회 9.8%에서 1.1%포인트 올랐다.
30일 종방하는 '백일의 낭군님'을 특히 30대와 40대가 주목했다. 30대 시청률은 5.3%로 월요일 방송프로그램 전체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KBS 2TV 일일드라마 '끝까지 사랑' 제62회의 5.2%다. 40대 시청률도 8.1%로 월요일 전체 시청률 1위에 랭크됐다. 2위는 7.4%의 KBS 1TV 일일드라마 '내일도 맑음' 117회다.
이날 방송에서는 '좌상 김차언'(조성하)과 '세자빈 김소혜'(한소희)에 대한 기억을 되찾았지만 이를 숨긴 '왕세자 이율'(도경수)의 복수가 예고됐다.
율은 김차언을 집으로 찾아가 칼싸움을 제안했고, 합을 겨루던 두 사람에게 살수들의 화살이 날아들었다. 시간을 벌려고 율이 꾸민 계략이다. 혼란한 틈을 타 광에 피신했다가 갇혀 있는 '무연'(김재영)을 발견했다. 율은 무연이 좌상이 보낸 살수임을 알아봤고, 때마침 나타난 '홍심'(남지현)이 그를 오라버니라고 부르자 충격을 받았다.
이후 무연이 율을 죽이려한 살수, 세자빈의 복중 아이가 율의 핏줄이 아니란 사실을 알게 된 홍심은 나인으로 속여 궁에 들어와 율을 만났다. 홍심은 자신의 다리를 베고 잠든 율애게 모든 악연을 끊어내라는 서찰을 남긴 채 사라져 이들이 행복한 결말을 볼 수 있을지 궁금증을 더했다.
신희철 기자 hichery81@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