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뷰티텐 제공]](/news/photo/201810/262849_186797_053.jpg)
[일요서울 | 김선영 기자]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뷰티텐(Beauty10)'이 모델 이혜정과 함께 한 11월호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 촬영에서 이혜정은 겨울과 어울리는 다양한 아우터들로 때로는 도발적이고 섹시한 모습을, 때로는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연출하며 완성도 높은 겨울 화보를 완성했다.
![[사진=뷰티텐 제공]](/news/photo/201810/262849_186798_115.jpg)
남들보다 늦은 나이에 농구선수에서 모델로 전향해 더욱 이를 악물고 노력해야 했다는 그는 한국인 최초로 ‘디올’ ‘존 갈리아노’ 등 해외 유명 패션쇼 무대에 섰다. 그런 그에게 배우 이희준과의 결혼은 삶의 전환점이었다.
“하루하루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온 내게 변하지 않을 든든한 내 편이 생겼다”며 여유로운 표정을 지었다.
![[사진=뷰티텐 제공]](/news/photo/201810/262849_186799_123.jpg)
그는 “내 로망이 현모양처다”며 의외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그는 “남편을 내조해주는 아내가 되고 싶었다. 그래서 이왕 요리를 시작한 김에 자격증 하나정도는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해서 도전하게 됐다. 운 좋게 한 번에 붙어 너무 기분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사진=뷰티텐 제공]](/news/photo/201810/262849_186800_130.jpg)
올해 13년차 모델인 그는 “예전에는 똑같은 키, 똑같은 비율, 똑같은 사이즈가 아니면 잘 안 뽑았다”며 “키가 맞지 않으면 일을 할 수가 없었다. 요즘은 자기 개성인 것 같다. 키가 작아도 개성만 있다면 모델을 할 수 있는 시대가 왔다. 이제는 끼 있는 친구들이 모델 일을 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사진=뷰티텐 제공]](/news/photo/201810/262849_186802_154.jpg)
최근 KBS2 예능 ‘배틀트립’에 스페셜 MC로 출연한 이혜정은 여행 이야기에 반색한다. “역마살이 끼인 거처럼 여행을 너무 즐긴다”며 “1년도 안 돼서 여권을 교체할 정도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남편도 역마살이 끼었다. 그래서 서로 쉬는 날만 맞으면 즉흥적으로 바로 여행을 떠난다. 둘 다 갑자기 시간 나는 경우가 많다보니 해외여행보다 국내여행을 많이 간다”고 밝혔다.

앞으로 하고 싶은 방송 활동이 있냐는 질문에 그는“음식이나 운동, 모델 관련한 예능이다. 반려묘도 있으니 동물 관련 예능도 좋을 것 같다. 그리고 나는 워낙 결혼하고 나서 결혼 전도사가 됐기 때문에 결혼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조언을 해주는 예능이 생기면 꼭 하고 싶다. 한마디로 여러 방면으로 다 가능한 사람이라는 거다”고 호탕하게 웃었다.
모델 이혜정의 화보와 인터뷰는 ‘뷰티텐(Beauty10)’ 11월호에서 만날 수 있다.
김선영 기자 bhar@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