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인천 조동옥 기자] 인천시 수산기술지원센터가 29일 시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수산물 공급을 위해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수산물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수산물 안전성 검사 업무는 그간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인천지원에서 추진했으나, 업무 공동수행을 통해 수산물 안전성을 강화하고자 인천광역시 수산기술지원센터는 올해 20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검사에 필요한 실험실 및 분석장비를 구축하였다.
시는 생산단계의 양식 수산물을 대상으로 검사를 추진하고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은 유통단계의 수산물을 대상으로 검사를 추진하여 보다 안전한 수산물 공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번에 추진할 수산물 안전성 검사 대상 품종은 생산량이 많고 다소비 품종인 민물장어, 흰다리새우, 김, 굴 등 14개 품종에 대하여 우선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손시형 수산기술지원센터 소장은 “올해 중금속 분야의 안전성 검사를 우선적으로 실시하고, 내년까지 항생제, 미생물, 방사능 분야까지 수산물 안전성 검사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조동옥 기자 mgs54@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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