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는 최근 스마트폰 앱 ‘고속도로 교통정보’를 업데이트한 안드로이드 폰에서 사진 파일 데이터가 삭제되는 등 장애가 발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장애는 지난 25일 업데이트한 버전(1.4.3)에서 구 버전 지도를 신규 버전으로 교체하는 과정 중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안드로이드 폰에서만 발생한 문제로 알려졌다.
도로공사 측은 "당일 장애를 인지하고 곧바로 기존 '고속도로 교통정보' 앱의 접속을 차단했으며, 오류가 수정된 신규 버전을 등록했다" 면서 "해당 버전은 플레이스토어에서 ‘고속도로 교통정보’로 검색 후 업데이트 및 설치가 가능하고, 현재는 문제없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번 장애로 데이터가 삭제된 사용자는 한국도로공사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지난 2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약 80명의 피해자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추가 피해자 파악 및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최진희 기자 cjh@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