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고용노동부 대구서부지청(지청장 손영산)은 26일 대구서부고용센터 4층 회의실에서 직원과 표창 수상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생활균형문화 확산 및 일자리창출 사례공모 우수작에 대한 시상을 했다.
이날 시상은 현재 고용노동부에서 올해 7월 1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근로자 300인 이상 업체의 주52시간 노동시간 단축 내용이 제대로 사업장에 안착되도록 유도하고, 또한 노동시간 단축을 통한 일․생활 균형문화 확산 및 일자리 창출 분위기 확산 차원에서 마련됐다.
고용노동부 대구서부지청에서는 지난 8월 1일부터 9월 12일까지 노동시간단축에 따른 일․생활 균형문화 확산 및 일자리 창출 사업장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사례공모를 했고, 지역의 고용분야 식견을 갖춘 대학교수를 포함한 심사위원을 구성해, 엄정한 심사를 거쳐 우수사례 5점에 대해 금일 시상을 하게 된 것이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사업장은 ㈜엘앤에프, ㈜샤니, 케이비와이퍼시스템(주), 대구도시철도공사, ㈜이수페타시스 5개 업체의 사례제출 담당자가 수상을 했다.
이들 업체는 근로자들에게 일․생활 균형문화 확산을 위해 연가사용 활성화, 정시퇴근하기, 유연한 근무 등을 통해 일하는 방식과 문화를 개선하여 근로자가 마음껏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고, 기업은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여가면서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선 사업장이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손영산 고용노동부 대구서부지청장은 “노동시간 단축을 통한 근로자의 일․생활균형 분위기 확산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역의 제조업체와 지난 9월부터 ㈜푸르밀, ㈜비락 등 총 6개사와 릴레이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지역 내 사업장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있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대상사업장을 발굴해 분위기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각 사업장에서도 노동시간 단축을 통한 일․생활균형문화 안착과 일자리창출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을규 기자 ek8386@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