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경북지방우정청(청장 송정수)은 제25호 태풍 '콩레이'로 인한 피해와 관련,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북 영덕군, 경주시 외동읍·양북면 등 8개 지역 주민들을 위해 구호우편물 무료 배송, 우체국예금 통장재발행 수수료 면제, 우체국보험료 및 대출이자 납입 유예 등 특별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우편물의 경우에는 구호기관에서 특별재난지역으로 발송하는 물품에 대해 6개월간(’18.10.26.~’19.4.30.) 무료로 접수할 수 있다.
구호우편물을 보내고자 하는 국민은 대한적십자사, 전국재해구호협회 등 인근 구호기관으로 구호우편물을 보내고, 구호기관에서 우체국에 접수하면 무료로 배송해 준다.
우체국예금의 경우에는 시 또는 읍·면·동사무소에서 발급한 재해증명서를 우체국에 제출하면 6개월간(’18.10.26.~’19.4.30.) 통장재발행 수수료에 대해 면제 혜택(송금 및 출금 수수료 면제는 이미 시행)을 받게 된다.
우체국보험의 경우에도 시 또는 읍·면·동사무소에서 발급한 재해증명서와 납입 유예 신청서를 우체국에 내년 4월 30일까지 신청하면 6개월간(’18.10.26.~’19.4.30.) 우체국보험료 및 대출이자 납입 유예 혜택을 받게 된다.
유예된 우체국 보험료 및 대출이자는 내년도 5월∼10월 중에 분할 또는 일시에 납부하면 된다.
아울러, 신청고객은 납입유예 기간 동안 보험료 납부와 관계없이 정상적으로 보험보장을 받게 되며 피해지역 고객이 사고 보험금을 청구할 때도 신속하게 지급할 예정이다.
김을규 기자 ek8386@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