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김은경 기자] LG화학은 지난 26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전기차 배터리 사업은 난이도가 높다"며 "향후에는 4~5개 업체로 경쟁 구도가 형성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지 경영전략담당 강창범 상무는 "전기차 배터리는 오랫 기간의 연구개발을 거쳐 노하우가 쌓아여 할 수 있는 사업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사업이 아니"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LG화학은 화학업체로 소재를 다루는데 경쟁력이 있고 생산하고 있는 파우치형은 비용 절감이나 안정성 측면에서 원통형에 비해 우수하다"며 "미국·유럽·중국·한국 등 4개 대륙에 거점이 있는 점도 경쟁 우위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전기차 배터리 실적은 올해 대비 내년에는 50~60%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은경 기자 ek@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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