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창원 이도균 기자] 경남 창원시는 가을철 대표 축제인 ‘제17회 창원단감축제’와 국내최장수 TV프로그램인 ‘KBS전국노래자랑’ 녹화를 앞두고, 행사장의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26일, 28일 이틀간 민(民)관(官) 합동으로 사전 안전점검을 펼친다.

이틀 동안 축제 현장에서 예측 불가하게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시 담당부서 공무원뿐만 아니라 창원소방서, 창원서부경찰서, 창원지역건축사회, 한국전기공사, 한국전기기술인협회, 한국가스안전공사 등의 유관기관 실무자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이 행사장 안전관리 상태를 최종적으로 점검한다.
26일 합동점검반은 행사장 안전관리계획 이행 여부 무대, 전기, 가스 등의 시설 안전관리 상태, 화재, 긴급의료, 교통·경비 등 안전 관리 실태, 소방, 경찰, 의료기관 등과의 협조 체계 구축 실태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시는 점검결과, 안전 관리 상태가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되기 전까지 반드시 보완을 완료하도록 행사 주최·주관 측에 통보하고, 경미한 지적 사항은 점검 당일 현지에서 즉시 시정 조치했다.
이연곤 시민안전과장은 “이번 제17회 창원단감축제는 국내 최장수 TV프로그램인 KBS 전국노래자랑 공개녹화와 함께 진행되어 자칫 들뜬 분위기로 인해 예기치 못한 각종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며 “행사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보다 안전한 가운데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행사기간 동안 행사 주최·주관 측과 유관기관은 상호 긴밀한 협조 체계를 유지하고 1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행사장 안전관리에 만전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