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의령 이도균 기자] 경남 의령군(군수 이선두)이 주최하고 (사)한국장황연구회가 후원하는 ‘의령 전통한지 발전토론회’가 지난 24일(수) 오후 2시 의령군민문화회관 공연장에서 열렸다.

의령 ‘한지’ 육성 관련 정책사업의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정책수립 방향 설정을 위해 개최한 이번 ‘의령 전통한지 토론회’는 한지 분야의 발전 방향 설정을 위해 여러 현안에 대해 심층적인 토론이 이루어졌다.
이 날 토론회는 한지 관련 학계, 연구기관, 지원기관 등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제 발표는 윤승락 교수(경남과학기술대학교)의 ‘전통한지의 우수성과 의령전통한지의 발전방안’, 조현진 대표(조현진한지연구소)‘우리의 종이, 한지의 새로운 용도 개발’, 박지선 교수(용인대학교) ‘문화재 보존에 필요한 한지’, 오카와 아키노리(화지기술연구자) ‘화지제조에 관한 고대기술 연구, 모리키 신지(森大PAPER 회장)‘일본화지의 생산과 수출현황’으로 의령 한지를 위한 구체적인 사례 발표로 이루어졌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전통한지와 기계한지로 이분화 할 필요성이 제기됐으며, 한지라는 소재를 통해 문화재 복원 재료로서의 가치뿐만 아니라 가방, 지갑 등 현대적 문화 예술분야에도 널리 활용 될 수 있는 가치 재발견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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