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경기도 국정감사에 참석한 이재명 경기도지사 [뉴시스]](/news/photo/201810/262224_186247_2914.jpg)
[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일요서울TV ‘주간 박종진’에서 강용석 변호사의 법정구속에 따른 나비효과에 대한 이야기가 25일 방송됐다.
25일 서울 퇴계로에 위치한 일요서울신문 본사에서는 ‘주간 박종진’ 9회 촬영이 있었다. 이날 방송에는 박종진 MC, 김철근 전 바른미래당 대변인, 황태순 정치평론가가 참석했다.
방송에서는 황 평론가의 강용석 변호사 법정구속에 따른 나비효과 이야기가 이목을 집중시켰다.
황 평론가는 강용석 변호사 법정구속에 대해 “내일이면 잊어 먹을 일이다”라며 나비효과를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 평론가는 “강용석 변호사가 그동안 주목을 받았던 이유 김부선씨 때문”이라며 “어느날 갑자기 김부선씨가 이재명 지사와 난타전을 벌이는데 갑자기 (강용석 변호사가) 등장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황 평론가는 지난 경기도 국감에서 있었던 일을 거론했다. 지난 19일 경기도청에서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2018년 경기도 국정감사가 진행됐다.
당시 이채익 자유한국당 의원은 지난 12일 경찰의 이재명 지사 자택 압수수색을 거론하며 “차기 대선주자에 대한 탄압이 시작됐다. 안희정 날아가고 이재명 잡고 박원순 남아있다라는 말을 들어봤나”라고 물었다.
황 평론가는 당시 이 의원의 발언을 그대로 옮기며 정치권에서 나도는 여권 권력 암투 얘기를 꺼냈다.
그는 “안희정, 이재명, 박원순 세 사람의 공통점은 대선 경선 후보들이다. 즉 문재인 대통령과 각을 세웠던 사람들”이라며 “박원순 시장은 출마를 안했다. 하지만 각을 제일 먼저 세운 건 박원순 시장이다”라고 말했다.
황 평론가는 여권 권력 암투 과정에 강 변호사가 끼어들었다고 부연 설명했다. 그래서 등장한게 바로 강용석 변호사 법정구속에 따른 나비효과다.
한편 김철근 전 대변인도 황 평론가 말에 동의하며 "유독 정치적 불운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대선경선을 같이 했던 사람"이라고 말했다.
오두환 기자 odh@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