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 박아름 기자] 김부겸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 장관이 시간선택제 채용 공무원의 고충 및 제도 개선에 대한 건의사항을 듣기 위한 소통의 시간을 마련한다.
25일 행안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26일 낮 12시10분 서울 종로구청을 방문한다.
시간선택제 채용공무원제도는 2014년 1월 도입됐다. 출산‧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 등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며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근무환경을 조성한다는 취지에서다.
그러나 근무시간이 주 20시간(1일 4시간)으로 제한돼 있어 오전·오후 근무자가 짝을 이뤄 근무하거나 요일을 지정해 근무하는 등 개선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김 장관은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근무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국가의 책임"이라며 "근무 유형에 관계없이 공직자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개선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아름 기자 pak502482@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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