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조작 문우람 KBO 영구실격 처분...남재현 성추행 30G 출전 정지
승부조작 문우람 KBO 영구실격 처분...남재현 성추행 30G 출전 정지
  • 신희철 기자
  • 입력 2018-10-24 16:47
  • 승인 2018.10.24 1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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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우람 대법원 벌금형 확정
남재현 기소유예
문우람 선수 [뉴시스]
문우람 선수 [뉴시스]

[일요서울 ㅣ 신희철 기자] 문우람(26·전 넥센 히어로즈)이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영구실격 처분을 받았다.

 

2016년 7월 문우람은 군 복무 중 ‘NC 다이노스 투수 이태양, 브로커 조 모 씨 등과 함께 2015년부터 총 4차례 승부조작을 주도했다’는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았다. 수사 결과 문우람은 승부조작 알선 대가로 600만 원 상당의 고급 시계와 명품 의류 등 1,0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받았음이 밝혀졌다. 

 

그리고 지난 8월 대법원 최종 판결에서 문우람은 벌금형이 확정됐다.

 

대법원에서 벌금형을 받은 문우람에 대해 KBO는 23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KBO 야구규약 제148조 '부정행위', 제151조 '품위손상행위'에 의거해 영구실격 처분을 내렸다.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법정에 선 문우람에게 2016년 7월 참가활동정지 제재를 내린 KBO는 문우람에 대한 대법원 판결이 확정되자 영구실격 처분한 것이다.


다만 KBO는 문우람이 법원 판결에 적시된 사실에 대해 다투고 있고, 이와 관련해 재심 청구를 준비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재심 결과에 따라 문우람에 대한 징계를 다시 심의할 예정이다.


한편 KBO는 옛 여자친구를 성추행해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남재현(22·상무)에 대해 KBO 규약 제151조 '품위손상행위' 3항에 의거해 30경기 출장 정지(퓨처스리그 포함) 제재를 부과했다.

신희철 기자 hichery81@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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