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해상 어선 좌초...2명 구조
고성군 해상 어선 좌초...2명 구조
  • 이도균 기자
  • 입력 2018-10-24 15:35
  • 승인 2018.10.24 16: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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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요서울ㅣ고성 이도균 기자] 경남 고성군 포교말 인근 해상에서 지난 23일 오전 11시 32분경 통발어선 A호가 좌초돼 통영해경이 승선원 2명 구조했다.

고성군 해상 어선 좌초 2명 전원 구조 @ 통영해양경찰서 제공
고성군 해상 어선 좌초 2명 전원 구조 @ 통영해양경찰서 제공

사고선박 고성선적 연안통발어선 A호(2.98톤ㆍ승선원 2명)은 지난 23일 오전 9시경 경남 고성군 가룡항에서 출항해 고성군 포교말 인근해상에서 조업중 오전 11시 32분께 암초를 발견하지 못한 채 좌초돼 선장 B(70세)씨가 통영해경으로 구조요청했다.

신고를 접한 통영해경은 경비함정 및 고성파출소, 통영파출소 연안구조정, 구조대를 현장으로 급파하고 인근 해역 통항선박 및 민간어선 대상으로 구조협조 요청했다.

현장에 도착한 고성파출소 연안구조정은 민간어선과 합동으로 승선원 2명을 구조정으로 옮겨 태웠으며, 추가 침수 등 피해를 막기 위해 부력부이를 4개를 사고선박에 설치하는 한편, 구조대가 잠수해 파공부위 확인 및 이초가능 여부를 확인했다.

사고선박 A호는 암초에 얹어져 선저에 파공(5cm×5cm)이 난 상태였으며, 23일 오후 5시 10분경 만조에 맞춰 크레인선박을 동원해 이초작업후 예인해 가룡항으로 입항 조치됐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A호 선장 음주측정결과 음주운항은 아닌 것으로 확인 됐다”고 말하며 “선장이 통발 양망중 암초를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되며 승선원 전원 건강에 이상없다”고 밝혔다.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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