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김선영 기자] 밴드 장기하와얼굴들이 해체를 결정하고 마지막 콘서트를 연다.

장기하와얼굴들은 12월 29~31일 서울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마무리: 별일 없이 산다’를 갖고 지난 10년간의 활동을 되짚어 본다.

공연기획사 CJ ENM은 “멤버들이 마지막 활동을 마무리하며 팬들에게 따뜻한 연말을 선사하고자 완성도 높은 무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2008년 ‘싸구려 커피’로 데뷔한 장기하와얼굴들은 복고풍 사운드와 현실감 돋보이는 노랫말, 실험적인 구성 등으로 사랑받으며 인디 밴드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

이후 ‘달이 차오른다, 가자’ ‘풍문으로 들었소’ ‘우리 지금 만나’ 등의 히트곡을 냈다.

장기하와얼굴들은 내달 5집을 발매하고 콘서트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팀을 해체한다.

멤버들은 각자 싱어송라이터, 연주자, 프로듀서, DJ 등으로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선영 기자 bhar@ilyoseoul.co.kr

김선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