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19일과 20일, 이틀 동안 전국 유권자 10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지지도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지지도가 다소 하락(-4.6%p)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46.1%를 기록하며 정당지지도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수대통합을 주장하고 있는 자유한국당은 지난달에 비해 소폭 상승(1.1%p) 상승한 11.1%로 2위를 기록했으며, 정의당은 0.6%p 하락한 8.8%로 3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바른미래당은 1.8%p 상승한 6.2%를 기록하며 4위를 기록했으며, 민주평화당은 1.1%의 지지도를 보이며 최하위로 조사되었다. ‘지지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지난달 보다 소폭 상승한 21.1%였으며, 기타 정당 2.9%, 모름/무응답은 1.1%였다.
더불어민주당(46.1%)은 연령별로 30대(57.2%)와 40대(56.8%), 20대(47.6%)의 젊은연령층에서 다소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권역별로는 광주/전라(56.8%)지역과 인천/경기(49.6%), 그리고 서울(49.5%)지역에서 지지도가 다소 높게 나타났다. 그리고, 직업별로 화이트칼라(55.4%)와 학생(52.9%), 정치성향별로 진보층(64.4%)층에서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반면, 자유한국당을 지지한다는 응답(11.1%)은 연령별로 60세 이상(22.2%), 권역별로는 대구/경북(23.0%)과 부산/울산/경남(16.0%), 직업별로는 무직/기타(26.1%)계층, 정치이념성향별로 보수층(28.3%), 소득수준별로 가구소득 200만 원 미만(21.8%)의 저소득층에서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정의당(8.8%)은 연령별로 40대(13.9%), 지역별로 인천/경기(11.3%), 직업별로 화이트칼라(11.2%), 정치이념성향별로 진보층(15.5%)에서 지지도가 다소 높게 나타났으며,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21.1%)은 연령별로 20대(25.9%)와 60세 이상(24.9%), 지역별로 대구/경북(26.6%), 직업별로 학생(25.9%)과 가정주부(25.3%), 정치이념성향별로 보수층(26.6%)과 중도층(24.5%)에서 다소 높게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10월 정례조사로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10월 19일~20일 이틀에 걸쳐 유무선 병행 (무선 79.4%, 유선 20.6%)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수준, 응답률은 10.1%(유선전화면접 6.0%, 무선전화면접 12.3%)다.
2018년 9월 말 기준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을규 기자 ek8386@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