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향 '제18회 대학생 협주곡의 밤' 개최
대구시향 '제18회 대학생 협주곡의 밤' 개최
  • 김을규 기자
  • 입력 2018-10-20 17:10
  • 승인 2018.10.20 22: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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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일 오후 7시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티켓 무료
지휘자 윤승업
지휘자 윤승업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세계무대를 꿈꾸며, 그 꿈을 키워나가고 있는 지역의 젊은 연주자들을 위한 대구시립교향악단(이하 대구시향) '제18회 대학생 협주곡의 밤'이 내달 2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펼쳐진다.

대구‧경북 클래식 유망주를 발굴하는 ‘디스커버리 시리즈’의 일환으로,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 또는 대구시향 사무실에 티켓을 신청하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날은 공주시충남교향악단 상임지휘자로 활동 중인 윤승업의 지휘로 진행되며, 지난 달 4일 실시한 협연자 오디션을 통해 최종 선발된 최민석(피아노, 영남대 피아노과 1), 홍재식(튜바, 계명대 관현악과 2), 김채하(하프, 계명대 관현악과 4), 이안나(마림바, 영남대 관현악과 4), 최유빈(비브라폰, 영남대 관현악과 4)까지 총 5명이 올해의 주인공들이다.

한편, 지휘자 윤승업은 연세대학교 졸업 후, 독일 바이마르 국립음대 지휘과 디플롬과 최고연주자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마쳤다.

한국인 최초로 스페인 마드리드 왕립극장에서 개최된 제1회 헤수스 로페즈 코보스 국제지휘콩쿠르에서 입상했고, 2007년 라이프치히 국립음대 오케스트라를 지휘하여 세계적인 거장 쿠르트 마주어로부터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춘 지휘자'라는 호평을 받았다.

뉘른베르크필하모니, 예나필하모니, 스페인마드리드왕립극장오케스트라, KBS교향악단, 부천시향, 부산시향, 수원시향 등을 객원 지휘했다.

대구시향 '대학생 협주곡의 밤'은 지역의 청년 연주자들이 대구시향과의 협연 기회를 통해 무대 경험을 쌓고, 더 큰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또, 일반 연주회와 달리 독주 악기들의 개성과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협주곡들을 전 악장 감상할 수 있으며, 특히 올해는 튜바, 하프, 마림바와 비브라폰 등 특색 있는 악기들을 한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대구시향 '제18회 청소년 협주곡의 밤'은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단,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 및 대구시향 사무실을 통해 온라인 또는 전화로 티켓을 신청해야 한다.

지정된 좌석권은 티켓 사전 신청자에 한해 공연 당일 오후 6시부터 매표소에서 선착순 배부 예정이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할 수 있고, 만석 시에는 입장이 불가하다. 공연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대구시향으로 문의 하면 된다.

김을규 기자 ek8386@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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