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하시설물 효율적 관리, 주민불편해소 기대
[일요서울ㅣ창녕 이도균 기자] 경남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2020년까지 26억 원을 투입해 도로를 기반으로 지하에 설치된 7대 주요지하시설물(상수, 하수, 전기, 가스, 통신, 송유, 난방)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지하시설물 전산화사업을 본격 착수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는 사업비 8억원을 투입해 우선 기준점 135점을 설치해공공측량 데이터 망을 구성하고, 주요시가지를 중심으로 관경 굵기와 상관없이 상·하수관로 및 부속시설물에 대한 조사와 탐사측량 등의 과정을 거쳐 지하시설물의 정확한 위치정보를 순차적으로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지하시설물 공간정보 데이터베이스는 통합관리시스템에 탑재돼 도로 및 상ㆍ하수도 등 지하시설물 관리와 각종 공사 시 도로굴착으로 인한 사고 예방은 물론 공간정보의 공동 활용 및 유관 기관과의 연계로 공공정책의 기본 인프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성장근 민원봉사과장은 “이 사업추진으로 지하시설물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해진다"며 "기존 무분별한 도로굴착 공사로 자주 발생됐던 각종 단전, 단수 등 주민이 겪어야 했던 불편해소에 가장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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