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태안군 태안읍·남면 천수만 B지구 일대에 총 1464만㎡ 규모로 조성되는 태안기업도시는 총 9조15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어 2011년까지 도시기반조성 공사를 완료하고, 2020년까지 시설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특히, 태안기업도시 부지는 지난 1984년 고 정주영 명예회장이 서산 간척지 방조제 연결을 위한 물막이 공사에 유조선을 투입해 공기를 3년이나 단축시켰던 이른바 ‘정주영 공법’의 시공현장이기도 하다.
현대건설은 태안기업도시의 관광레저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상업업무시설과 주거용지를 줄이고, 관광숙박시설과 테마형 수로유원지를 연계·조성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상업업무시설과 주거용지는 각각 112만3000㎡(7.7%), 24만5000㎡(1.7%) 규모이며, 관광숙박시설은 7개소(24만㎡)로 계획했다
박지영 pjy0925@daily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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