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마을의 수호신’ 보호수 및 노거수 정비
진주시, ‘마을의 수호신’ 보호수 및 노거수 정비
  • 이도균 기자
  • 입력 2018-10-17 10:27
  • 승인 2018.10.17 1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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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존가치가 높은 보호수와 마을 상징하는 수호신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시는 지난 12일 보존가치가 높은 보호수와 마을을 상징하는 노거수의 생육환경개선을 위해 도비 1600만원을 포함 총 8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정비사업에 들어갔다.

진주시 마을의 수호신 보호수 및 노거수 정비 @ 진주시 제공
진주시 마을의 수호신 보호수 및 노거수 정비 @ 진주시 제공

보호수와 노거수는 마을경관을 아름답게 가꿔줄 뿐만 아니라 마을의 지키는 수호신으로 여겨져 가족과 마을의 번영을 기원하는 제사를 지내기도 하는 등 우리 선조들의 역사적 전설, 혼을 간직한 귀중한 자연유산으로 그 가치를 높이 평가할 수 있다.

이번 정비사업은 이반성면 하곡리 811-1외 22개소에 위치한 보호수 13주, 노거수 12주가 대상이다.

진주시 마을의 수호신 보호수 및 노거수 정비 @ 진주시 제공
진주시 마을의 수호신 보호수 및 노거수 정비 @ 진주시 제공

시는 선정된 보호수와 노거수에 외과수술을 해서 부패부의 진행을 차단하고, 고사지와 쇠약지를 제거해 수형을 조절하며 생리증진제를 처리해 건전한 생육을 도와 쇠약해진 수목의 수세를 회복시킬 계획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보호수와 노거수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지역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가 살아 숨쉬는 푸른 진주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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