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박종진] 신원식 "군사분야 합의서는 절대적인 가치인 안보태세를 허물었다"
[주간 박종진] 신원식 "군사분야 합의서는 절대적인 가치인 안보태세를 허물었다"
  • 오두환 기자
  • 입력 2018-10-15 17:36
  • 승인 2018.10.15 17: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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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장군 [일요서울TV '주간 박종진' 캡쳐화면]
신원식 장군 [일요서울TV '주간 박종진' 캡쳐화면]

 

[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유튜브 판 강적들’로 불리는 일요서울TV ‘주간 박종진’에 신원식 장군이 출연했다.

신 장군은 최근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비판해 와 주목을 받고 있다.

15일 서울 퇴계로에 위치한 일요서울TV 스튜디오를 찾은 신 장군은 박종진 MC와 대화를 주고 받는 내내 진지한 모습이었다.

박 MC가 군사분야 합의서의 문제점을 묻자 신 장군은 “우선순위를 따질 수 없고 전체가 다 문제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신 장군은 “북핵은 북한의 군사적 위협 중에 가장 심각하기는 하나 일부일 뿐”이라며 “북한의 핵 위협이 사라졌다고 해도, 5천년의 민족 수난사가 증명하듯이 주변국의 위협은 남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 장군은 “그러면 우리 안보태세라고 하는 것은 설사 북한이 비핵화가 완전히 됐다고 해도 양보할 수 없는 절대적인 가치”라고 말했다.

신 장군은 “그런데 평양 공동선언과 군사분야 합의서는 절대적인 가치인 안보태세를 허물었다. 그것도 안보태세보다 훨씬 낮은 가치가 있는 북한의 비핵화도 안 돼 있는데.”라며 안타까워했다.

 

오두환 기자 odh@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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