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보훈청, 독립유공자 유족 훈장 전수
대구지방보훈청, 독립유공자 유족 훈장 전수
  • 김을규 기자
  • 입력 2018-10-12 11:08
  • 승인 2018.10.12 11: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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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대구보훈청
사진제공=대구보훈청

[일요서울ㅣ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지방보훈청(청장 박신한)은 11일 독립유공자 고 이문현 지사의 손자 이민상 님께 건국훈장 애족장을 전수했다. 

고 이문현 지사(1883년 生, 사망일 미상)는 1919년 3월 29일 충남 천안군 천안읍 장터에서 독립만세운동을 전개했다가 체포돼 징역 1년 6월을 받았다. 

정부에서는 그 공훈을 기리어 2011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으나 그 동안 후손을 찾지 못하여 훈장 등을 전수해 주지 못하다가 이번에 지사의 손자인 이민상 씨(77세)를 확인해 전수하게 된 것이다.

 손자인 이민상 씨는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할아버지의 공훈을 인정받아 너무 감격스럽고 감사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박신한 청장은 "앞으로도 국가보훈처의 독립유공자 후손 찾기 노력이 계속돼 모든 독립유공자 훈장이 전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을규 기자 ek8386@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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