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경상북도교육청정보센터(관장 김유태)는 사동중학교 1학년 20명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 독서프로젝트 '꿈·탄독서단' 사업의 일환으로 영화 매개 프로그램(총 5회)을 운영해 10일 종료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운영한 프로그램은 '나답게, 꿈그림'으로 영화를 매개로 하여 청소년들의 자존감을 증진하고, 자신에게 적합한 꿈을 탐색하도록 조력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프로그램을 밀도있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1학년 20명 정도를 소수정예로 모듬구성하여 진행하였는데, 영화 속 다양한 장면, 대사, 주인공, 스토리 등의 탐색을 통해 나의 성격과 흥미 찾기, 주인공 직업가치 알기, 미래에 대한 영화 표현하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침으로써 참여 학생들의 흥미를 높일 수 있었으리라 기대한다.
참여한 최예슬 학생은 “단순한 영화 보기가 아니라 영화를 보면서 주인공에게 감정을 이입하고 세계를 바라보는 시야를 넓힐 수 있었다. 나의 심리와 주인공의 심리를 비교한다거나 주인공이 처한 고통과 나의 상황을 대조하는 시간을 통해 나 자신이 좀더 강해짐을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 영화를 재미만을 위해서 보게 되진 않을 것 같다” 고 말했다.
정보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소수정예로 구성하여 진행되는 청소년 자존감 및 또래관계 증진 프로그램은 영화 뿐만 아니라 사진, 그림책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오는 11월까지 경산지역 중학교를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양질의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정체감을 형성하고 꿈을 찾는데 조력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김을규 기자 ek8386@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