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료서울ㅣ 진주 이도균 기자] 조규일 경남 진주시장은 10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취임100일을 맞아 "진주정신을 바탕으로 미래 100년 시민이 행복한 부강한 진주건설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취임 후 100일동안 낮은 자세로 더 많이 보고 듣고 뛰는 시장이 되고자 공감·소통하는 열린 시정을 기치로 '부강한 진주, 행복한 시민'이라는 시정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토대를 구축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는 "취임 100일 동안 공약사업 이행 구체화, 항공우주기업유치단(T/F) 출범, 서부경남KTX는 조기 착공을 위한 범시민적인 공감대 형성에 매진해 왔다"고 덧붙였다.
또 "진주시민의 자긍심이자 대한민국 글로벌 축제인 진주남강유등축제를 무료화하고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는 안전하고 편리한 축제가 되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특히 "도시공원 일몰제, 진주대첩광장 조성사업, 진주 가호동 복합터미널 사업은 시민들과 전문가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해법을 찾아가겠다"고 설명했다.
조 시장은 "서부경남KTX를 조기 착공시키기 위해 도와 협력하고 시민소통 위원회와 주민참여 예산제도를 운영해 시민들과의 소통을 제도화하는등 정책 참여를 활성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고 지역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대폭 늘리겠다"며 "특히 미래 세대인 아이들에 대한 지원과 문화체육 기반시설을 늘려 남강이 특별한 문화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규일 시장은 "서울시, 행자부, 경남도에서 본부장과 서부부지사 등 다양한 행정 경험을 했음에도 시정을 책임지는 시장의 무게는 그리 가볍지 않았다"고 막중한 책임감을 표시했다.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