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ㅣ이범희 기자] 삼성물산이 야심차게 진행했던 패션부문 SPA 브랜드 ‘에잇세컨즈’(8 seconds)의 중국 오프라인 매장 철수와 관련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10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의 쇼핑거리인 화이하이루에 2016년 9월 문을 연 에잇세컨즈 초대형 플래그십 스토어(총 면적 3630㎡·1100평)가 지난 7월 문을 닫았다.
업계는 이번 철수는 중국 사드 보복과 판매 부진이 가장 큰 이유라고 설명한다.
한 관계자는 "“중국 진출 이후 사드 영향과 투자 대비 수익 차원에서 에잇세컨즈 매장을 갖고 가야 되는 건가에 의구심이 있었다”고 전했다.
다만 삼성물산 측은 중국 시장에서 발을 빼는 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이범희 기자 skycro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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