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10월 축제, 뻥뻥 뚫리는 교통소통...자원봉사자 '노력'
진주시 10월 축제, 뻥뻥 뚫리는 교통소통...자원봉사자 '노력'
  • 이도균 기자
  • 입력 2018-10-09 15:08
  • 승인 2018.10.09 17: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경찰, 7개 교통봉사단체, 공무원 등 1만2천여명의 힘
- 시내버스 10대 축제 휴일 120, 130, 251번 추가 운행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지난 10월 1일부터 14일까지 진주남강 일원에서 열리는 진주시의 10월 축제를 보다 안전하고 풍성하게 즐기도록 하는데는 성숙한 시민들의 협조와 숨은 공로자들의 보이지 않는 노력과 봉사가 있었다.

뻥뻥 뚫리는 교통소통을 위한 셔틀버스 @ 진주시 제공
뻥뻥 뚫리는 교통소통을 위한 셔틀버스 @ 진주시 제공

올해 남강유등축제 입장료 무료화에 따라 급증하는 차량 및 관광객을 위해 마련한 진주시의 교통대책은 관광객들에게 화려한 남강의 밤 추억을 담아 두기에 충분했고 그 동안 우려되었던 교통 체증은 찾을 곳이 없었다.

부산에서 진주를 처음 찾았다는 이모(57)씨는 축제 규모와 야경에 놀랐고 편리한 셔틀버스 운행에 놀랐으며 차량 막힘없이 뻥뻥 뚫린 교통흐름을 보고 또 한 번 놀랐다고 하면서 남강 유등축제가 명성에 어울린 글로벌 축제답다고 했다.

진주시는 교통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면서 경찰, 7개 자원봉사단체, 공무원 등 1만2000여명이 매일 오후 3시부터 밤 11시까지 10월 축제 교통안전과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교통대책 매뉴얼에 따라 실시간 대처하고 있다고 밝혔다.

3500여명의 경찰은 주요 교차로 및 행사장 주변에서 교통통제는 물론 진주전역의 교통을 관장해 사고예방 등 원활한 교통소통으로 축제를 지원하고 있다.

셔틀버스를 기다리고 있는 관광객의 행렬 @ 진주시 제공
셔틀버스를 기다리고 있는 관광객의 행렬 @ 진주시 제공

그리고 7200여명의 7개 교통봉사단체는 차 없는 거리 교통통제 3구간 5.8km 거리인 강남로, 남강로, 논개길과 셔틀버스 전용도로 2.8km에서 단체별 지정된 근무구간에서 보행안전사고 예방 및 시가지 교통통제를 맡고 있다.

특히 (사)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경남진주지회는 경남문화예술회관 앞 셔틀버스 회차를 하는 도로변에서 신체적 위험을 감수하면서 셔틀버스가 1일 390여회 안전한 운행이 되도록 밤 11시 넘어서까지 교통봉사를 하고 있다.

그리고 1400여명 공무원은 임시주차장 관리, 셔틀버스 탑승자 안내, 셔틀버스 전용차로 관리 등 축제장을 찾는 외지 관광객 및 시민의 교통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진주시는 시민들께서 자가용을 안타고 시내버스를 타는 이동률이 의외로 높아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축제장을 찾을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이용객이 많은 3개 노선인 120, 130, 251번에 시내버스 10대를 증차해 휴일인 7, 9, 13, 14일(4일)에 운행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10월 축제 안전을 위하여 교통봉사자들의 안내에 시민들께서 적극 따라주시고 앞으로 남은 기간동안 교통안전과 소통에도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