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고정현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7일 “북핵 폐기는 안중에도 없이 오로지 남측의 보수 궤멸에만 혈안이 되어 북측과 찰떡 공조를 보이는 이 세력들이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의 집권당이라는 사실에 아연실색 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해찬 대표의 방북 발언을 맹비난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분의 방북 의도가 무엇인지 여실 없이 드러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아무리 자신들만의 방북이었고 한 통속 끼리의 만남이었어도 이럴 수는 없는 것”이라며,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보수 타파 운동’을 언급하며 비난을 이어가는 ‘남북정치인모임’에서 맞장구를 친 이해찬 대표는 민주당의 장기집권으로 화답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적폐 타령으로 정치보복을 일삼는 연유는 두 번 다시 정권을 잃지 않겠다는 장기집권의 다짐”이라며, 현 정부 과거 부정부패 청산 기조도 비난했다.
고정현 기자 jh0704@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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