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 태풍 '콩레이' 대비 비상근무체제 돌입
해양경찰청, 태풍 '콩레이' 대비 비상근무체제 돌입
  • 조택영 기자
  • 입력 2018-10-06 10:30
  • 승인 2018.10.06 10: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 동구 부산항 5부두 [뉴시스]
부산 동구 부산항 5부두 [뉴시스]

[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해양경찰이 북상중인 제25호 태풍 '콩레이'에 대비하기 위해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6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해경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중앙구조본부 및 광역구조본부(5개), 지역구조본부(19개)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 ▲중앙특수구조단(2개소) ▲구조대(13개소) ▲특공대(3개소) ▲파출소(49개소) 등 현장 구조인력들도 비상근무 중이다.  

앞서 해경은 부산외항 투묘선박(선박이 해상에서 정박하기 위해 닻을 내리는 것) 45척과 울산외항 37척 안전해역으로 이동시켰다. 

또 이날 오전 6시 기준 울산과 부산(신항), 포항, 목포, 여수, 완도, 제주항 항만을 패쇄했고, 태풍 진행 경로상에서 항해중인 500톤급 러시아 어선 2척(KIRSA 060호·승선원 16명/KIRSA 053호·승선원 15명) 안전해역 대피시켰다. 

아울러 전국 97개 항로를 오가는 여객선 165척의 운항을 통제했다. 

조택영 기자 cty@ilyoseou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