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제27회 대구광역시 건축상 선정
대구시, 제27회 대구광역시 건축상 선정
  • 김을규 기자
  • 입력 2018-10-05 12:58
  • 승인 2018.10.05 13: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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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제27회 건축상 대상 작품. 사진제공=대구시
2018년 제27회 건축상 대상 작품. 사진제공=대구시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시는 ‘제27회 대구광역시 건축상’에 대상으로 대구삼성창조캠퍼스, 일반분야 최우수상으로 메가젠임플란트 자동화공장 및 연구소, 일반분야 우수상으로 영남이공대 간호대학, 공공분야 우수상으로 달서구 청사별관, 소형분야 우수상으로 모난집 등 최종 7작품을 대구시 건축상 선정 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대구광역시 건축상’은 일반, 공공, 소형 3개 분야로 나눠 진행했으며, 건축관련 협회 및 구·군 등으로부터 추천된 일반부문 12개, 공공부문 13개, 소형분야 7개 총 32개 작품이 출품됐다. 

예비심사를 통해 최종 11개 작품이 본선에 상정됐으며 현장실사 및 본선심사를 통하여 최종 수상작품을 선정했다. 

올해도 여러 우수 작품들이 응모되어 대상 1작품, 일반  분야에서는 최우수상, 우수상에서 각 1작품, 공공분야에서는 우수상 2작품, 소형분야에서는 우수상 2작품씩 최종 7작품을 선정하게 됐다.

대상에는 ㈜삼우종합 건축사사무소에서 설계한 대구삼성창조캠퍼스, 일반분야 최우수상에는 ㈜에이유 건축사사무소에서 설계한 메가젠임플란트 자동화공장 및 연구소, 일반분야 우수상에는 ㈜삼원종합건축사사무소와 SPLK건축사사무소에서 설계한 영남 이공대학교 간호대학, 공공분야 우수상에는 ㈜현대건축사사무소에서 설계한 달서구 청사별관, 건축사사무소 회림에서 설계한 달서가족문화센터, 소형분야에는 우수상에는 ㈜기단 건축사사무소에서 설계한 모난집, 건축사사무소 다인공간에서 설계한 수미가쉼이 각각 선정됐다. 

대상인 삼성창조캠퍼스는 옛 제일모직 공장 대지의 건축물과 공간을 대상으로 한 도시 재생 프로젝트이며, 설계자는 '남겨진 정원을 시민에게 돌려주는 사회환원의 의미가  있는 프로젝트'라고 정의했다.

일반분야 최우수상인 메가젠임플란트 자동화공장 및 연구소는 도시첨단산업단지내 생산 및 업무시설로서 시각적 상징성과 역동적 산업활동을 집약적으로 표현했고, 주변 세천늪 녹지와 연계를 통한 배치는 단지계획에 순응하고 연속성을 가진다.

일반분야 우수상인 영남이공대학교 간호대학은 곡선을 이용해 다양한 공간으로 분할하고 내부 동선을 도입하며, 레벨을 이용하여 보행이 자연스러운 동선을 연결했다.

공공분야 우수상인 달서구 청사별관은 기존청사의 가로로 긴 장방형의 매스+수평긴창과 대비하여 수직적 입면계획으로 새로운 보건소임을 강조했다. 

공공분야 우수상인 달서가족문화센터는 고층아파트 단지내에 대지의 비정형적이고 협소한 것에 비해 지형에 잘 맞추어 건축물을 잘 배치하였고, 특히 내부 중정을 설치하여 좁은 대지 내에서 외부의 여유로움을 찾을 수 있게 했다.

소형분야 우수상인 모난집은 예각의 모서리 형태의 활용성이 낮은 대지에 결핍을 채우는 노력이 보이는 작품이다.

소형분야 우수상인 수미가쉼은 건축은 행복의 가능성을 정한다. 우리가 매일 마주치는 사람들처럼, 일상의 삶을 담는 주택은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거나 불행에 잠기게 할 수 있다.

대구시 장이희 건축주택과장은 “1989년부터 매년 개최된 대구광역시 건축상은 건축문화 창달과 우수한 건축물의 건축 장려를 통해 도시 미관을 증진시키고 조화있는 도시디자인을 만드는데 큰 기여를 하였으며 앞으로도 더 좋은 작품들이 아름다운 도시 대구를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입상작품은 10월 30일부터 11월 4일까지 6일간 '2018 대구건축제' 행사 기간 동안 전시할 계획이다.

 

 

김을규 기자 ek8386@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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