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인천 조동옥 기자] 옹진군은 바다에서 떠밀려오는 각종 해안쓰레기 수거작업에 대대적으로 나섰다

4일 덕적면은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서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14일 굴업도에서 약 10톤의 해안쓰레기 수거작업을 실시했다.
굴업도는 ‘한국의 갈라파고스’로 불리며 높은 자연생태학적 가치와 천혜의 자연 경관을 품고 있는 섬이나 굴업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와 바다에서 떠밀려온 각종 해안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었다.
이날 청소행사에는 면사무소 및 군청 직원을 비롯한 덕적면 농가주부모임 임영표 회장 외 2인과 지역주민 등 약 40여명이 자발적으로 해안쓰레기 청소작업에 참여하였으며 스티로폼, 페트병, 폐그물 등을 집중 수거했다.
김태식 면장은 깨끗하고 아름다운 섬 조성을 위해 ”굴업도 해안쓰레기 Clean-Up Day 행사를 매월 2회씩 지속적으로 실시 예정이며 청소인력 및 장비의 손길이 닿지 않는 지역에 대한 환경정화 활동을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군 신성만 경제개발국장 “관련 공무원 및 주민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앞으로 청정 옹진 섬 만들기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동옥 기자 mgs54@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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