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남해 이도균 기자] 지난 2일 오후 11시 19분경 경남 남해군 창선면 선착장에 차량이 물에 빠지면서 50대 운전자가 숨졌다.

3일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경남 진주시 거주 이모(54)씨는 친형(63)과 함께 창선면 한 선착장에서 낚시를 하던 중 물건을 사러가려고 차량에 탑승했다가 이 같은 사고를 당했다.
숨진 이 씨의 친형은 이를 발견하고 동생을 구조하려고 바다에 뛰어들었으나 구조에 실패, 119를 경유해 통영해경으로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통영해경은 즉시 구조대와 경비함정, 파출소 경찰관을 현장으로 급파해 수색에 나서 인근 해상에서 엎드린 채 떠 있는 이 씨를 발견하고 심폐소생술 후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이 씨는 안타깝게 사망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주변 CCTV 및 사고차량 블랙박스, 목격자 상대 조사를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힐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