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선착장에서 차량 바다에 빠져...50대 사망
남해 선착장에서 차량 바다에 빠져...50대 사망
  • 이도균 기자
  • 입력 2018-10-03 14:34
  • 승인 2018.10.03 22: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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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남해 이도균 기자] 지난 2일 오후 11시 19분경 경남 남해군 창선면 선착장에 차량이 물에 빠지면서 50대 운전자가 숨졌다.

3일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경남 진주시 거주 이모(54)씨는 친형(63)과 함께 창선면 한 선착장에서 낚시를 하던 중 물건을 사러가려고 차량에 탑승했다가 이 같은 사고를 당했다.   

숨진 이 씨의 친형은 이를 발견하고 동생을 구조하려고 바다에 뛰어들었으나 구조에 실패, 119를 경유해 통영해경으로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통영해경은 즉시 구조대와 경비함정, 파출소 경찰관을 현장으로 급파해 수색에 나서 인근 해상에서 엎드린 채 떠 있는 이 씨를 발견하고 심폐소생술 후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이 씨는 안타깝게 사망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주변 CCTV 및 사고차량 블랙박스, 목격자 상대 조사를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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