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산청 이도균 기자] 지리산 자락에서 자란 다양한 약초를 만날 수 있는 산청약초시장이 산청한방약초축제를 맞아 다채로운 행사는 물론 풍성한 먹거리와 최대 50% 할인행사로 관람객을 맞고 있다.
산청군은 오는 9일까지 축제 주 행사장인 산청IC 입구 산청약초시장에서 입점 상인들이 직접 재배 및 가공한 30여종의 약초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올해는 산청한방약초축제가 산청 IC입구 축제광장에서 열림에 따라 축제장내 산청약초시장에서는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축제분위기를 만끽하고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우선 청정한 자연환경에서 직접 생산·가공한 산양삼, 오가피, 헛개나무, 꿀, 각종효소 및 엑기스 제품을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또 약초시장 내 약초체험관에서는 약초족욕, 미니에코백 약초염색 등 약초를 활용한 체험행사가 준비돼 있다. 다과와 함께 즐기는 약초족욕은 산양삼, 어성초, 감초 등을 달여 만든 약초 입욕제와 자연석 족욕기를 이용해 약초시장만의 특별한 족욕을 즐길 수 있다.
미니에코백 약초염색체험은 자녀를 동반한 가족단위 방문객은 물론 남녀노소 모두 동심으로 돌아가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준비됐다.
약초를 활용한 건강한 먹거리도 약초시장의 빼 놓을 수 없는 즐길거리다. 먹거리 부스에서는 약초도시락, 쌀면, 표고누룽지 탕수육, 가마솥닭강정, 찹스테이크, 손두부 등 약초시장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약초로 특화된 축제음식이 준비됐다.
특히 이번 축제음식 준비를 위해 대한민국식품명인 컨설팅을 추진해 참여업체에서 메뉴선정 및 요리방법을 전문가로부터 직접 전수받도록 했다.
여기에 약초시장 내 설치되는 간이무대에서는 통기타, 마술, 저글링 등 다양한 장르의 버스킹 공연으로 볼거리까지 더해져 축제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산청한방약초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산청약초시장에서 축제장 속의 또 다른 축제장을 만나게 될 것”이라며 “한방약초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이라면 살거리, 먹거리, 볼거리, 체험거리 가득한 산청약초시장에 꼭 한번 방문해 즐겁고 건강한 힐링의 시간으로 약초향기 가득한 추억을 담아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