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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김선영 기자] 중국 유명 여배우 판빙빙의 남동생 판청청이 최근 서울에서 목격됐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판빙빙 귀가 후 칩거설’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2일 대만 TVBS 방송 등에 따르면 판청청이 지난달 30일 서울의 한 음식점에서 목격됐다는 네티즌 주장이 제기됐다. 방송은 판빙빙과 판청청에게 내려진 출국금지령이 해제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언론에 따르면 판청청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일행과 함께 서울 강남구의 한 음식점에서 식사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만약 판청청의 한국 방문이 사실이라면 판빙빙과 그 가족에게 내려진 출국 금지령은 해제된 것을 의미한다. 판빙빙의 사안이 예상보다 심각하지 않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일부 중화권 언론은 탈세 의혹을 받은 판빙빙이 당국의 요구에 따라 추가 세금을 납부했고, 자유를 얻었지만 두문불출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판빙빙이 법적 처벌을 면하더라도 연예계 복귀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판빙빙은 지난 6월 '이중계약'에 따른 탈세의혹이 제기된 이후 지금까지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SNS 활동도 중단됐다. 이에 따라 대규모 돈세탁이나 불법대출 연루설, 감금설, 도피설 심지어 사망설까지 각종 소문이 무성했다.
한편 그룹 활동 중인 판청청은 지난달 9일 중국 난징시에서 열린 팬미팅에서 2차례 오열했고, "우리를 보호하고 제 가족들을 보호할 수 있는 힘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전한 바 있다. 판빙빙을 직접적으로 거론한 것은 아니지만 가족이 연루된 의혹에 대해 힘든 심경을 표현한 것으로 해석됐다.
김선영 기자 bhar@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