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2018년산 공공비축미 산물벼 수매
남해군, 2018년산 공공비축미 산물벼 수매
  • 이도균 기자
  • 입력 2018-10-02 17:15
  • 승인 2018.10.02 1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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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종검정제 실시, 해품·새일미 외 타품종 출하 5년간 출하 제한

[일요서울ㅣ남해 이도균 기자] 경남 남해군은 정부의 공공비축미 매입 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오는 4일부터 공공비축미 산물벼 수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매입품종은 해품벼와 새일미 품종으로 산물벼는 오는 11월 2일까지 미곡종합처리장을 통해 물벼 상태로 매입하고, 포대벼는 산물벼 수매 후 오는 11월 5일께 시작될 계획이다.

매입물량은 조곡 40㎏기준 산물벼 26240포대, 포대벼 47490포대 등 79730포대며, 이는 지난해 65508포대보다 8222포대가 증가한 물량이다.

읍면별 배정기준은 올해 신설된 논 타작물 재배실적(50%)과 지난해 매입실적(30%), 벼 재배면적(20%)를 기준으로 배정됐다.

매입가격은 통계청이 조사하는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산지 쌀값을 조곡(40kg)으로 환산해 정하며, 산물벼는 포장비용(40㎏당 872원) 등을 차감한다.

매입대금은 올해 우선지급금을 지급하지 않는 대신 중간정산금(포대당 3만원)을 농가가 수매한 달의 말일에 지급함으로써 농가에 자금을 적기 공급할 계획이다.

올해 공공비축미 수매에서 달라지는 제도는 품종검정제 도입, 논 타작물 재배사업에 참여한 농가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등이 있다.

남해군 관계자는 “산물벼 수매시 읍면별 지정날짜에 수매품종을 출하해야 한다”며 “포대벼 수매시 다른 품종을 혼입하지 말고 규격포대 사용, 건조 상태와 중량을 준수해 출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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