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진교 8번가 공연모습>
여의도 물빛무대 ‘가을과 사랑에 빠지다’
연인끼리 거닐기 좋은 가을이 왔다. 좀 더 분위기 있는 데이트를 원한다면 한강을 추천한다.
먼저 여의도 물빛무대에서는 10월 한 달간 ‘가을과 사랑에 빠지다’라는 콘셉트로 다채로운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에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 공연과 영화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물빛무대를 대표하는 프로그램인 누워서 보는 콘서트 ‘눕콘’은 매주 금·토요일 저녁 1부(오후 6시~7시)와 2부(오후 7시~8시)로 나눠 진행된다. 팝, 뮤지컬 음악, 재즈, 아카펠라 등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을 만날 수 있다.

<물빛무대를 대표하는 프로그램인 누워서 보는 콘서트 ‘눕콘’>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8시부터 진행되는 ‘한강무비페스티벌’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볼 수 있다.
특히 공휴일인 10월 3일과 10월 9일에는 공연자 한 명이 마이크 하나로 무대를 이끌며 관객과 소통하는 ‘스탠드업 코미디’가 펼쳐진다. 정재형, 이용주 등 KBS, SBS 방송사 공채 출신의 코미디언들이 유쾌한 무대를 꾸며줄 예정이다.
물빛무대는 한강 내 유일한 수상무대로 가을 일교차가 크고 밤이 되면 온도가 떨어질 수 있으니 따뜻한 담요나 옷, 돗자리와 간단한 다과를 챙겨오는 것을 추천한다.
공연 등 일정은 변동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물빛무대 홈페이지와 한강사업본부로 하면 된다.
물빛무대는 5호선 여의나루역 2번 출구로 나와서 마포대교 방면으로 걸어오거나 자가용 이용시에는 여의도한강공원 제3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물빛무대 찾아가는 길)
가을밤 낭만적인 음악 선율이 가득한 ‘광진교 8번가’
탁 트인 한강의 전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광진교 8번가에서는 10월 한 달간 전시, 소규모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모두 무료로 진행된다.
‘한강로맨틱콘서트’는 10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7시부터 열린다. 발라드, 재즈, 팝,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진다. 아름다운 한강의 야경에 감미로운 라이브 음악이 한층 낭만적인 분위기를 더한다.
특히 개성 있는 일렉트로팝 그룹 ‘초록테이블’, 톡톡 튀는 매력의 여성 듀오 ‘베리마치’ 와 ‘딜라이트,’ 중국 악기인 얼후의 구슬프고도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줄 ‘앙상블 에스’ 등 실력파 공연팀이 출연해 가을 감성을 채워줄 예정이다.

<광진교 8번가에서는 프러포즈, 기념일, 공연 등에 대해 무료 대관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광진교 8번가에서는 예비신혼부부들을 위한 ‘무료 프러포즈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로맨틱한 조명, 음향과 영상설비까지 준비되어 있으니 멋진 프러포즈를 꿈꾼다면 지금 바로 신청해보자!
공연 일정은 변동될 수 있으며, 자세한 일정은 광진교 8번가 홈페이지 또는 전화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광진교 8번가는 5호선 광나루역 2번 출구를 이용해 광진청소년수련관 사거리로 걸어와 광진교 방면으로 진입하면 된다. (☞광진교 8번가 찾아가는 길)
<정보 출처 = 내 손안에 서울>
장휘경 기자 hwikj@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