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서울교통공사와 1일 지하역사 공기질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3월 발표한 ‘제3차 지하역사 공기질 개선대책’의 원할한 이행을 위해 마련됐다.
‘제3차 지하역사 공기질 개선대책’은 미세먼지(PM10) 기준을 강화하고, 초미세먼지(PM2.5) 기준을 신설하는 내용의 제도 개선과 함께 노후 환기설비 개선을 위한 보조금을 지원하는 등 미세먼지 관리에 초점을 둔 정책이다.
환경부와 서울교통공사의 업무협약은 지하역사 미세먼지 저감기술 연구·개발(R&D) 사업 추진, 지하역사 공기질 현황 및 개선방안에 관한 정보 공유·활용, 지하역사 공기질 관리 관련 정책 정보 제공 등이 주요 내용이다.
최남호 환경부 생활환경과장은 “이번 서울교통공사와의 업무협약이 지하역사의 공기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나아가 철도산업 전반으로 환경정책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진희 기자 cjh@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