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재보선 후보 공천심사 돌입
여야, 재보선 후보 공천심사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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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4-05-13 09:00
  • 승인 2004.05.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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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이 재보선 후보 1차 공모를 마감하고 공천심사준비에 들어갔다. 열린우리당은 김혁규 전경남지사와 김덕규의원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6·5 재보선 공천심사위원회를 구성했다.열린우리당은 경선방식은 여러 가지 폐단이 많아 하지 않고 여론조사, 후보자 토론 실시 후 10%이상 지지도차가 날 경우 중앙에서 후보를 확정할 방침이다. 열린우리당의 한 관계자는 “총선때 한나라당의 아성인 영남에서 성 외곽의 일부를 무너뜨렸기 때문에 이번에는 성문을 열 절호의 기회가 왔다”며 “최근 APEC 정상회담의 개최지가 부산으로 결정된 것도 열린우리당에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나라당은 맹형규의원을 6·5 재보선 공천심사위원장으로, 안경률·박찬숙 등 당선자와 외부위원을 포함한 7명의 심사위원을 구성했다.한나라당은 17대 총선 결과, 영남지역에서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정동영 의장의 노인폄하 발언 등으로 인한 반사이익의 성격도 있었고 이제 예전처럼 깃발만 꽂으면 당선된다는 안이한 생각을 가질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번 재보선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재보선에서 다시 한번 민노당 바람을 기대하는 민주노동당 역시 부산과 경남에 후보를 낼 계획이다.특히 이번 재보선에서 민노당의 집중 공략지역은 권대표가 당선된 ‘창원시장’ 선거로 창원시장 후보로는 문성현 전 민주노총 금속연맹 위원장, 정동화 시의회 부의장, 이재구 지구당 부위원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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