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산악연맹, 도민체전지원비 ‘허위서류’ 제출
진주산악연맹, 도민체전지원비 ‘허위서류’ 제출
  • 이도균 기자
  • 입력 2018-09-27 15:48
  • 승인 2018.09.27 15: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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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체육회, 경찰 수사의뢰 및 시에 감사요청
[일요성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시산악연맹이 진주시체육회에서 도민체전지원비로 지원하는 지원비를 지도자와 우수 선수들에게 지급하지 않고 유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진주시체육회는 도민체전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한 진주시산악연맹에 1200여만원을 지원비가 지급했다.

이와 같이 지급된 지원비는 지도자와 우수 선수들에게 지급해야 하나 관계자들이 지원비를 지급받지 못했다는 민원을 제기해 시체육회는 자체적으로 조사한 결과 민원내용이 사실임을 확인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진주시체육회는 산악연맹에서 제출한 정산서를 바탕으로 지도자 및 선수에게 산악연맹에서 지급했다는 통장 입금내역을 당사자를 통해 직접 확인하는 방식으로 조사해 지원비 증빙서류 및 정산서가 허위로 작성됐음을 밝혀냈다.

시체육회는 진주시산악연맹의 위법사항에 대해 경찰 수사의뢰 등 적법한 절차에 따라 조치할 방침이다.

또 앞으로 자정노력으로 도민체전 결과에 따른 우수선수 및 지도자 지원비가 지급된 종목별 단체에 대해서 진주시에 지원비 전반에 대한 감사도 요청했다.

한편, 시체육회는 지난 4월 27일부터 4월 30일까지 진주시에서 개최된 제57회 경남도민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종목별 우수 선수와 지도자들에게 성적에 따른 지원비를 종목별 협회를 통해 지급해 사기진작을 도모한 바 있다.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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