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금융시장에 따르면 미 연준은 25~26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열고 현재의 연 1.75~2.00%의 금리를 연 2.00~2.25%로 올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 3월과 6월에 이어 올 세번째 금리인상에 나서게 되는 것이다.

박승호 국회예산정책처 경제분석관은 "취약 신흥국들은 외환보유고 대비 외채 규모가 크고, GDP 대비 경상수지 적자 비중도 상대적으로 높은 상황"이라며 "미 금리인상으로 신흥국 신용 리스크가 글로벌 통상마찰 등과 맞물려 금융시장 변동성을 증가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범희 기자 skycro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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