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교류 도시와 해외한인회 및 통상교류 업체 등 외빈들 연이어 방문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2018 진주남강유등축제를 시작으로 개천예술제와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이 열리는 10월 축제에 진주시의 국제교류 도시 및 해외한인회 등 외빈들이 연이어 방문할 예정이다.
진주시에 따르면 9월 30일부터 중국 시안시, 10월 1일에는 정저우시 대표단이 진주를 방문해 유등축제 참관과 초혼 점등에 참여하게 된다.
시안시와는 사진작가협회들간의 민간교류가 발전해 ‘석류꽃의 봄’ 행사를 포함한 문화, 예술, 경제 전반에 다양한 교류가 이루어져 2011년에 우호교류도시 체결, 2016년에는 자매결연을 맺었다.
정저우시는 예로부터 ‘중원’에 위치했고 소림사 무술로 유명해 국내에서도 관심이 많은 관광지로, 진주시와는 2000년 우호교류협정 체결 이후 꾸준히 청소년 홈스테이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양 도시간 행사에는 대표단을 파견하며 상호 협력하고 있다.
10월 8일 진주를 방문하는 일본 교토시는 많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간직한 국제적 관광문화도시로서 학술·교육 분야 파트너시티이다. 시바타 시게노리 세계역사도시연맹 사무국장은 유등축제를 참관하고 우호증진을 위한 상호의견을 교환하게 된다.
국제교류도시뿐만 아니라 해외 민간교류부분에서의 진주 유등축제 방문도 줄을 잇고 있다. 국제통상 협력을 위해 미국의 실크협력사 노테베라 사의 샘 히네디 사장과 양곤·만달라이, 상하이, 오사카 통상자문관도 각각 축제 기간 중 방문해 유등축제, 실크박람회 등을 참관하고 진주 실크 산업의 국제적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캐나다 매니토바 한인회 조규현 회장 일행은 유등축제와 시민의 날 기념식을 참관하고 내년도 위니펙시의 진주방문 등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진주시 명예시민인 나카츠시 안도 모토히로 명예회장은 매년 10월 축제 시 많은 민간인을 인솔해 진주를 관광 방문하고 있다.
이 같은 외빈들의 10월 축제 방문 소식에, 진주시 관계자는 “유등축제를 비롯한 10월 축제가 진주시민의 축제에서 전 국민의 축제를 넘어 세계인의 축제로 발돋움 하고 있다며, 이러한 방문을 통해 국제적인 교류의 폭이 더 넓어지고 각 교류 도시와 더 우호가 깊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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