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이 여성가족부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올해 설까지 명절 기간 전국 18개 여성긴급전화 1366센터에 접수된 상담건수는 총 3만1416건이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3년 3163건, 2014년 4725건, 2015년 5788건, 2016년 6234건, 2017년 8779건 등이었다. 발생건수는 매해 증가세를 나타냈다.
피해 유형별로는 가정폭력이 전체 상담건의 60% 수준인 1만9078건으로 가장 많았다. 성폭력은 1428건, 성매매는 316건, 기타 1만594건 등이었다.
심 의원은 "명절 연휴기간의 가정폭력을 단순한 집안 내 갈등 문제로 간주할 것이 아니라 사회 문제로 인식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오두환 기자 odh@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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