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과 연구팀은 노화와 당뇨에 의한 맥락막혈관의 변화를 주제로 다양한 이미징 분석과 차세대 염기서열 등 최신 분자생물학적 연구방법을 통해 실명유발 질환의 기전을 규명했다.
한일혈관학회는 양국의 학술적 교류와 발전을 위해 2003년 설립되어 16년째 학술대회를 이어오고 있으며, 기초 및 임상의학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들로 구성돼 세계 혈관학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올해 학술대회에는 70여 개의 연제가 발표되었으며, 이 중 영남대병원 안과 연구팀에서 발표한 연제가 가장 우수한 포스터 3개 중 하나로 선정됐다.
한편, 지도교수인 이준엽 교수는 황반변성 연구로 2016년 유럽망막학회 세계안과연구상을, 작년 망막박리 연구로 미국 시과학·안과학회 젊은 의과학자상, 한국망막학회 학술상, 대한안과학회 신진학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준엽 교수는 “이번 연구를 계기로 실명유발 질환의 기전을 규명하고 이러한 연구들이 환자 치료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을규 기자 ek8386@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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